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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이 갑자기 심해졌다면? 연골하 부전골절 증상과 치료법

by 1two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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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고령층의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60세 이상 인구의 80% 이상이 겪는 질병으로,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과 부종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엔, 평소보다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나 부기가 심해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단순히 관절염이 심해진 걸로 오해하고 넘기기 쉽지만, 이럴 때는 '연골하 부전골절(Subchondral Insufficiency Fracture, SIF)'을 의심해야 합니다.

 

1.  '연골하 부전골절'이란 무엇인가요?

 

연골하 부전골절은 무릎 관절 연골 바로 아래에 있는 뼈에 미세한 금이 가는 현상입니다. 이 뼈는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반복적인 하중과 퇴행성 변화로 인해 손상되면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 질환을 무릎 자발성 골괴사(SONK)로 불렀지만, 지금은 병태생리적 기전을 고려해 '골절' 중심의 개념인 SIF로 재분류되고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갑작스럽고 극심한 무릎 통증
  • 기존 관절염보다 빠른 악화 속도
  • 다리 정렬 이상이나 과격한 운동 이력 있는 사람에게 흔함
  • X-ray에선 잘 안 보이고, MRI로 진단이 더 정확

 

2. 이런 증상이 있다면 MRI 검사를 고려하세요

 

연골하 부전골절의 문제는 초기에는 단순 관절염과 증상이 유사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영상 검사가 필수입니다.

  • X-ray: 초기 골절이 잘 보이지 않음
  • MRI: 연골 아래 부종, 미세 골절 확인 가능 → 정확한 진단 가능

진단이 늦어지면 골절 부위가 함몰되면서 관절염이 급속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다면 반드시 정형외과를 찾아야 합니다.

 

무릎

 

3. 치료법: 꼭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대부분의 연골하 부전골절은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초기 치료가 핵심이며, 회복에는 수 주~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

  • 무릎에 체중 부하 금지: 목발, 보조기 등으로 안정
  • 소염진통제 복용: 통증 완화
  • 냉찜질·휴식 병행
  • 스테로이드 주사 주의: 일시적 통증 완화 효과는 있지만, 골절 부위 회복을 방해하고 악화 가능성 있음

하지만 골절이 심해 관절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인공관절 치환술: 어떤 경우에 필요한가요?

비수술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고, 무릎 관절이 함몰되어 구조적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수술이 고려됩니다.

✅ 인공관절 수술 종류

  • 부분 치환술(Unicompartmental Knee Arthroplasty): 손상된 부위만 교체
  • 전치환술(Total Knee Replacement): 관절 전체 교체

수술 여부는 환자의 나이, 활동성, 관절 손상 범위에 따라 결정됩니다.

 

5. 수술 후 재활이 더 중요합니다

 

수술로 통증은 줄어들 수 있지만, 무릎 기능을 정상에 가깝게 회복하려면 재활이 필수입니다.

  • 수술 후 1~2일 내 재활 시작
  • 3개월 이상 근력 강화 운동 권장
  • 재활 소홀 시 무릎 관절 강직 위험 있음

 

6. 갑자기 심해진 무릎 통증’을 절대 가볍게 보지 마세요

평소 무릎 통증이 있었던 분이라도, 어느 날 갑자기 심한 통증과 부종이 생겼다면 단순한 관절염 악화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연골하 부전골절’을 의심하고, 빠르게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관절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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